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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감염경로, 증상, 후유증, 예방접종 방법, 치료제

by 제이제이슈 2024. 2. 4.

최근 부산에서 5년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하며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현재 유럽에서 환자가 45배 폭증하고 있어 제 2의 코로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홍역 감염경로, 증상, 후유증, 예방접종 방법,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홍역 감염경로
  • 홍역 증상
  • 홍역 후유증
  • 홍역 예방접종 방법
  • 홍역 치료제

홍역 감염경로

홍역은 주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홍역 바이러스를 포함한 작은 호흡기 비말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에 떠 있게 됩니다. 감염된 사람과 가까이 있던 사람이 비말을 들이마시면 90% 이상이 발병하게 됩니다. 홍역바이러스는 온도, 광선, 습도에 민감하여 실온에서 34시간 정도 살 수 있지만 3~5일 내에 60%가 죽습니다. 만약 습도가 50~70%로 올라가면 급속도로 감염성을 잃으므로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홍역 증상

홍역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홍역의 증상을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심한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열, 기침, 콧물, 붉고 물기가 많은 눈 등이 나타납니다. 며칠 후, 흰빛과 약간 푸른빛을 띠는 '코플릭 발진'이 구강점막, 입술점막에서 발견되는데 특히 어금니 반대편 구강 점막에 주로 나타납니다. 코플릭 발진은 12시간에서 72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이후 홍반성 반점이 얼굴에서 시작되어 온몸으로 퍼집니다. 적시에 확인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더 이상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홍역 후유증

홍역을 경험하는 것은 단순히 심각한 독감과 비슷한 질병을 견디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폐렴은 바이러스가 폐를 침범할 때 발생하는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이는 호흡 곤란과 지속적인 기침이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뇌의 염증인 뇌염은 또 다른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뇌염이 있는 사람은 발작, 심각한 두통, 그리고 심할 경우 신경학적 손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들은 홍역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홍역은 즉각적인 건강 문제를 넘어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개인을 2차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귀 감염과 설사가 그러한 2차 합병증의 예입니다. 홍역을 앓고 있는 임산부는 아기의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드문 경우이지만 홍역은 아급성 경화성 범뇌염(SSPE)으로 알려져 있는 심각하고 종종 치명적인 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포괄적인 의료 관리, 적시에 개입하는 것 및 예방 접종과 같은 예방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방법

예방 접종을 통한 예방은 홍역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으로 남아 있습니다.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MMR) 백신은 예방에 매우 성공적입니다.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집단 면역에 기여하여 지역 사회 내 바이러스의 전반적인 전파를 줄입니다. 홍역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72시간 이내에 MMR 백신을 사용한 노출 후 예방은 질병을 보호하거나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적시에 예방 접종을 위한 노력은 대중의 인식 캠페인과 함께 홍역의 재발을 억제하고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반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한 예방 접종을 보장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동의 책임입니다.

 

한국에서는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총 2회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과거 백신 접종기록이 없으면서 해당 감염병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 적어도 1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홍역이 유행하고 이을 때에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홍역 단독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나, 만 1세 이전에 접종한 백신은 항체가 생기는 비율이 낮아 이후 재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MMR 접종은 3만원이 소요되며, 혈액검사를 포함하면 총 5~7만원 가량이 소요됩니다. 

 

홍역 치료제 

홍역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지만 증상과 합병증을 관리하는 데 지지적인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침대에서 쉬거나 수분을 잘 유지하고 일반의약품으로 열을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비타민 A는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고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므로 특히 영양실조가 만연한 지역에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항생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